구약성경 /스바냐 Zephaniah

스바냐 개요

바이블엔명화 2017. 3. 4. 10:08





스바냐 (1-3장 Zephaniah) -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스바냐라는 이름은 히브리어로 '여호와께서 숨기신다' 혹은 '여호와께서 보배로 여기신다'는 뜻입니다. 스바냐는 유다의 13대 왕인 히스기야왕의 현손이요 아마랴의 증손이요 그다랴의 손자요 구시의 아들이었으며 왕과는 친척관계로서 예언자로서는 비교적 신분이 보장된 사람이었습니다. 스바냐가 예언활동을 시작했을 때는 유다의 16대 요시아왕이 8세의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올라 대대적인 신앙개혁을 선포했을 때였습니다.( B.C.634-625년경) 구약성경의 배경으로 보자면 열왕기하 22-23장과 역대하 34-35장의 요시아왕의 종교개혁 시절에 활약했던 예언자였습니다. 그는 요시아 왕의 종교개혁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대하34장)

그 시기에 함께 예언한 예언자는 나훔과 예레미야가 있습니다. 당시 왕인 요시아가 어린 왕이였기 때문에 스바냐의 사명감은 더 중요했습니다. 스바냐의 개인적인 사생활은 드러나지 않지만 그는 나라와 민족의 앞길을 걱정한 예언자였습니다. 더군다나 요시아왕 전의 두 왕 14대 므낫세왕과 15대 아몬왕이 50 여년 동안 철저히 우상을 숭배했기 때문에 유다백성의 마음은 깊숙이 병들어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선언하고 '여호와의 날'을 선포했습니다.(1:14-16) 예언자 요엘도 자주 선포한 '여호와의 날'이란 여호와께서 세상을 심판하시는 최후의 종말의 날을 뜻했습니다. 이 '여호와의 날'에는 이 날을 오랫동안 기다린 감격으로 은혜로 받아들이는 사람들과 드디어 오고만 심판의 공포로 두려워하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나타나는 데 하나님께로 돌아온 사람들만이 이 '여호와의 날'이 두려운 날이 아니라 은혜의 날이 될 수 있음을 스바냐는 강조했습니다.

스바냐는 요시아왕과 함께 대 회개운동, 영적 각성운동을 전개했지만 굳을대로 굳어버린 유다 백성의 마음은 도무지 하나님께 돌아올 줄 몰랐습니다. 어느 정도 개혁이 되는 듯 싶다가도 옛 우상숭배로 돌아가는 그 죄의 뿌리는 너무도 깊었습니다. 스바냐는 결국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유다 뿐 아니라 인근국가에게 전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이 예언은 그대로 실현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스바냐는 자신의 이름처럼 환난의 날에 보호하시고 숨겨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다리는 자들, 믿음을 지키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이 새 힘을 주심을 강조하는 빛나는 소망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 심판의 선언>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거민 위에 손을 펴서 바알의 남아 있는 것을 그 곳에서 멸절하며 그마림이란 이름과 및 그 제사장들을 아울러 멸절하며 (1:4)무릇 지붕에서 하늘의 일월성신에게 경배하는 자와 경배하며 여호와께 맹세하면서 말감을 가리켜 맹세하는 자와 (1:5)여호와를 배반하고 좇지 아니한 자와 여호와를 찾지도 아니하며 구하지도 아니한 자를 멸절하리라 (1:6)

< 찌끼같이 가라앉은 사람들>

그 때에 내가 등불로 예루살렘에 두루 찾아 무릇 찌끼같이 가라앉아서 심중에 스스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복도 내리지 아니하시며 화도 내리지 아니하시리라 하는 자를 벌하리니 (습 1:12)

< 여호와의 큰 날>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도다 가깝고도 심히 빠르도다 여호와의 날의 소리로다 용사가 거기서 심히 애곡하는도다 (1:14) 그 날은 분노의 날이요 환난과 고통의 날이요 황무와 패괴의 날이요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요 구름과 흑암의 날이요 (1:15) 나팔을 불어 경고하며 견고한 성읍을 치며 높은 망대를 치는 날이로다 (1:16)

<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 2:3)

< 하나님은 너를 잠잠히 사랑하신다!!>

그 날에 사람이 예루살렘에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3:16)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3:17)
 

[출처] 스바냐|작성자 CYAN 물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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