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박국( Habakkuk 1-3) / 하나님께 대한 반항적 질문 그리고 대답
하박국이란 이름은 '포옹하다'라는 뜻입니다. 그가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했기 때문에, 혹은 하나님과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씨름했기 때문에 그 이름이 '포옹하는자'로 불리게 된 것일까요? 그는 시대의 질문을 껴안고 시대의 고민을 가슴에 품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성전 찬양대원이었으며 "기도하는" 선지자였습니다. (3:1,19). 하박국 선지자는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제 일차로 공격하기 직전 약 B.C.625-610년 경에 예언하였고(대하36:5,6) 나훔, 예레미야, 스바냐와 동시대의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질문"의 선지자였습니다. 하박국은 구약 시대판 "의심많은 도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욥기서의 유명한 주제인 왜 의인이 고난당해야만 하느냐는 항변이 하박국에도 나타납니다. 욥의 경우는 개인적이었지만 하박국은 민족적인 경우였습니다.
하박국은 전체가 3장인데 1장은 하나님께 대한 하박국의 항변이요 2장은 하박국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요 3장은 하박국의 찬양과 감사로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2장을 거쳐 하박국의 항변은 감사로 바뀝니다. 항변과 답변은 어떤 것일까요?
하박국: 이 백성의 부정과 타락을 왜 하나님께서는 지켜보고만 계십니까?
하나님: 보고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바벨론을 통해서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
하박국: 왜 당신의 백성을 하필 이방민족인 바벨론을 통해서 심판하십니까?
하나님: 바벨론을 도구로 이용하는 것 뿐이다. 바벨론의 죄는 내가 갚을 것이다!!
하박국은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비밀을 알고 싶어했으며 이해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그의 질문들을 하나님께로 직접 가지고 나와서 해결하고자했으며, 이 일을 통해서 어두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하박국은 어두움으로 시작해서 빛으로 끝을 맺고, 의문부호로 시작해서 감탄부호로 끝을 맺는 책입니다. 특히 그는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믿음의 절대 신뢰의 원칙을 깨닫게 되고 과연 우리의 현실이 그토록 어렵기만한가를 새삼 묻게 되었고 믿음의 눈으로 과거와 현실을 재해석하게 되며 유명한 2:24 "그러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를 남겼습니다. (2:4/비교-행13:38,39/롬1:17/갈 3:11/히10:37,38) 나아가 부흥을 주옵소서!!라는 외침, 6가지가 없어도 드리는 하박국의 감사는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주옥같은 말씀입니다. 지금도 하박국서의 말씀은 고민과 갈등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깨우침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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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를 인하여 외쳐도 주께서 구원치 아니하시나이다 ( 1:2)주께서는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참아 보지 못하시며 패역을 참아 보지 못하시거늘 어찌하여 궤휼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되 잠잠하시나이까 ( 1:13)
*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2:3)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의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니라 그러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 2:4)
* 대저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리라 ( 2:14)
*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천하는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2:20)
*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케 하옵소서(원어 '베케레브 샤님-생명을 주옵소서!!) 이 수년 내에( 우리의 시대에 IN OUR DAYS)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3:2)
*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3:17)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3:18)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영장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 (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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