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22 장
성경에서 가장 어려운 책으로 알려진 요한계시록은 예수님의 제자 요한이 A.D. 81-96년 사이에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즉 사도 요한이 로마의 황제 도미티안 시대에 (A.D.81-96) 지금의 터어키 부근의 지중해에 있는 작은 돌섬 밧모섬( patmos)으로 귀양가서 받은 계시를 따라 기록한 것입니다. 이 당시 로마는 네로 황제( A.D. 54-68) 때 일어난 로마시내의 대 화재가(A.D.64) 기독교인들의 방화라는 의도적인 소문으로 기독교인들이 몹시 박해를 받던 참이었고 그 이후 도미티안에 이르기까지 황제숭배를 거부하는 기독교인들에 대한 대 박해는 계속되던 때였습니다.
이 편지는 이 엄청난 박해 가운데 있는 소아시아- 지금의 터어키 부근의 7교회에 보내는 격려 편지 형식을 띠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이 어려운 것은 내용에 나타난 상징적 용어들 때문입니다. 특히 숫자들의 상징(666, 14만 4천), 색깔들의 상징, 그리고 동물들의 상징, 계시록 20장에 단 한번 나타나는 천년왕국(Millenium)에 대한 해석 등은 기독교 역사상 많은 논란 가운데 다양한 해석들을 낳은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러한 상징적인 내용이 많은 성경을 해석하는 데는 몇 가지 원칙이 필요합니다. 즉 지금까지 해석해 온 해석사를 참고로 하는 정통적인 방법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성령이 모든 사람에게 주시는 계시적 은사도 있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한다는 원칙에 따라 요한계시록의 내용 중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성경의 전체적인 내용에 비추어 해석해야합니다.
나아가 성경에 나타난 수많은 미래적 예언들의 성취 시점의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약 다니엘서에 나타난 예언은 흣날 등장하는 헬라의 알렉산더 대왕에 대한 예언이 분명한 부분이 있으나 동시에 그 예언은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은 미래에 대한 예언으로도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 점에서 성경의 예언은 그 당시의 가까운 미래에 성취될 수도 있고 그러나 동시에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인류의 미래를 예언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중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요한계시록의 미래적 예언에서 주목할 것은 미래 예언의 핵심인 종말론에 대한 각성입니다. 최후 심판의 날은 기독교의 중요한 교리입니다.
이 날을 준비하며 오늘의 내적인 갈등과 외적인 박해를 이겨나가는 신앙의
참 자세를 확립해야겠습니다
계 22:20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계 22:21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 과연 우리는 예수님 오시는 그날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며 마라나 타!! ( 고전 16:22에 나타난 '주께서 임하시느니라'와 동일한 의미를 지닌 아람어)라고 말 할 수 있는 지 우리를 돌이켜 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