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서
베드로후서와 아주 비슷한 느낌을 주는 유다서는 예수님의 육신의 형제 유다( 신약성경에는 8명의 유다가 나타남)에 의해 쓰여진 것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 마태 13:55 =마가 6:3 /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 및 그 여동생들; 고전 9:5절 '주의 형제들')
유다서는 초대교회에 만연된 영지주의 이단을 경계하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3절)는 권고의 필요로 쓴 짤막한 편지이며 그는 특히 경건(敬虔 Piety)을 강조했습니다.
영지주의는 영적으로 모든 것을 안다는 일종의 신비주의인데 영은 거룩하고 육은 악하다는 주장으로서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을 부정하는 가현설의 모체가 되었고 윤리적으로도 극단적 금욕주의와 극단적 방탕의 양 극단이 나타났습니다.
당시 바울과 요한도 영지주의 사상을 신학적으로 분석해서 공박했는데 유다는 이단자들의 비윤리적인 행위를 저주하는 강한 어조를 사용했습니다
< 유다서에 나타난 말씀들>
너희가 본래 범사를 알았으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고자 하노라 주께서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시고 후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멸하셨으며 (유 1:5)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유 1:6)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훼방하는 판결을 쓰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 (유 1:9)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좇아 멸망을 받았도다 (유 1:11) 저희는 기탄 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희 애찬의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 (유 1:12) 자기의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된 캄캄한 흑암에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 (유 1:13)
아담의 칠 세 손 에녹이 사람들에게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유 1:14)
이 사람들은 당을 짓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은 없는 자니라 (유 1:19)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유 1:20)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유 1:21)
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이라도 싫어하여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 (유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