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2서 개요

45) 요한 2서

요한이서의 저자 역시 사도 요한입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이름 대신 '장로'( 프레스뷔테로스)라는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이 때문에 사도 요한과 다른 이름인 장로 요한이 본서를 기록했다는 견해가 오래 전부터 거론되어 왔습니다(파피아스, 오리게네스, 유세비우스). 그러나 본서에서 사용된 '장로'는 엄밀한 의미에서 직책을 나타낸다기 보다는 '연장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한 2서의 내용은 요한일서의 내용과 거의 비슷합니다. 요한은 형제끼리 서로 사랑할 것을 권하는 동시에 예수께서 육체를 입고 오셨음을 부인하는 이단자들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이 편지를 받는 택하심을 받은 부녀와 그의 자녀 (1절) 그리고 13절 '택하심을 입은 네 자매의 자녀'는 에클렉테나 퀴리아라는 특정한 여인이라는 견해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교회를 상징하는 말로 보고 있습니다.
요한 2서에서 요한이 권장한 사랑은 이단까지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는 무분별한 것이 아니라 영적 통찰력이 수반된 것으로서 진리되신 그리스도의 기초 위에 세워진 것입니다.

< 요한이서의 말씀들>

장로는 택하심을 입은 부녀와 그의 자녀에게 편지하노니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요 나뿐 아니라 진리를 아는 모든 자도 그리하는 것은 (요이 1:1) 우리 안에 거하여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진리를 인함이로다 (요이 1:2)

부녀여, 내가 이제 네게 구하노니 서로 사랑하자 이는 새 계명같이 네게 쓰는 것이 아니요 오직 처음부터 우리가 가진 것이라 (요이 1:5)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것이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요이 1:7)
너희는 너희를 삼가 우리의 일한 것을 잃지 말고 오직 온전한 상을 얻으라 (요이 1:8)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말라 (요이 1:10)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니라 (요이 1:11)

[출처] 요한일서,이서,삼서|작성자 CYAN 물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