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빌레몬서 Philemon

빌레몬서 개요

바이블엔명화 2016. 12. 4. 22:15




빌레몬서

빌레몬서는 단 한 장으로 된 편지이며( 1장의 성경=오바댜, 요한이서, 요한삼서, 유다서) 옥중서신입니다. 그리고 교회에게 보내는 편지가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로 빌레몬이라는 사람에게 쓴 편지입니다.
감옥에 갇혀 있는 바울은 아직 미결수였기 때문에 감시 아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입장이었습니다. 거기에서 바울은 오네시모라는 사람을 만납니다. 아마 이 당시에 십대 후반이나 20대였을 것으로 생각되는 이 오네시모와의 만남이 바로 이 편지를 쓰게 된 동기가 되었습니다.
이 오네시모가 죄를 짓고 이 감옥에 함께 갇힌 것인지 아니면 옥에서 일하는 일꾼이었는지는 불분명합니다. 사도바울은 그에게 예수님을 영접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오네시모는 골로새에서 도망친 노예 출신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섬기고 있던 주인은 놀랍게도 바울이 3차 전도여행 때에 골로새에서 복음을 전할 때 매우 친밀하게 지냈던 빌레몬이었습니다.

로마법에 따르면 도망친 죄수는 큰 형벌을 받을 수 밖에 없었고 사도 바울이 이 사실을 알리면 오네시모는 큰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큰 갈등에 사로잡힙니다. 이것은 개인의 감정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법적인 문제까지 연결되고 그 당시 사회제도까지 연결된 심각하고 복잡한 문제였습니다. 만일 그가 빌레몬에게 이 오네시모를 봐달라고 한다면 빌레몬도 난처한 입장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빌레몬에게 이 오네시모를 다시 돌려보내니 당신이 용서해달라는 이 편지를 씁니다. 그리고 오네시모에게 이 편지를 들고 5천리가 넘고 그 당시 교통으로 몇 달이 넘는 그 길을 가도록 했습니다.
이 편지에는 결론이 나와있지 않습니다. 부탁으로 끝난 편지입니다. 그래서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다는 얘기가 없습니다.

바울이 빌레몬에게 이 편지를 보낸지 50년 쯤이 지나 바울도 순교를 당하고 세월이 많이 흐른 후 안디옥에서 사도요한의 뒤를 이어 목회하던 당시의 널리 알려진 지도자 이그나티우스가 서머나 교회에 들렸다가 거기에서 80리 정도 떨어진 에베소 교회에 편지를 보내며 그 감독의 위대함을 칭찬합니다. 그 감독의 이름은 바로 오네시모였습니다.

< 빌레몬서에서>

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얻었노라 (몬 1:7) 이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많은 담력을 가지고 네게 마땅한 일로 명할 수 있으나 (몬 1:8) 사랑을 인하여 도리어 간구하노니 나이 많은 나 바울은 지금 또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갇힌 자 되어 (몬 1:9)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몬 1:10) 저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몬 1:11)네게 저를 돌려보내노니 저는 내 심복이라 (몬 1:12)

저가 만일 네게 불의를 하였거나 네게 진 것이 있거든 이것을 내게로 회계(會計)하라 (몬 1:18)

오 형제여! 나로 주 안에서 너를 인하여 기쁨을 얻게 하고 내 마음이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하게 하라 (몬 1:20)

[출처] 빌레몬서|작성자 CYAN 물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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