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 중의 여왕 에베소서 (1-6)장
옥중서신인 에베소서( 옥중 서신- 에베소서, 디모데후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는 '서신 중의 여왕'이요, '구원과 교회의 대서사시'라고 일컬어질 만큼 바울의 여러 서신들 가운데서 교리적인 진술이 매우 뛰어나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요한 칼빈이 임종시에 가장 많이 읽은 성경으로 알려진 에베소서는 은혜롭고도 충만한 내용 때문에 많은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차 전도여행이 끝나던 무렵 에베소를 방문하였고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그곳에 남겨두었습니다. (행 18:18-21) 에베소는 당시 엄청난 우상종교의 중심지였습니다.( 참고/ 행 19:35) 사도 바울은 제 3차 전도 여행시에 에베소에 다시 들러 3년 동안을 머무르며 두란노 서원에서 가르쳤고 이곳을 중심으로 복음을 널리 전했습니다. ( 행 19:1-19:41) 그에게 에베소는 깊은 인상을 남긴 곳이었습니다. 그후 사도바울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도중에 에베소의 장로들을 밀레도로 불러 다시 만났습니다.( 행 20:17-38) 이 편지는 60-62 년경 그가 처음 로마 감옥에 갇혔을 때 쓰여진 것으로 보입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이 믿음을 굳게 다지기 위해 에베소서를 기록했습니다. 에베소서에서 주목할 것은 교회론에 대한 분명한 가르침입니다. 특히 개인신앙적으로 되어가는 현대교인들에게 공동체의 중요성과 그 의미를 깊게 알게 하는 점에서 에베소서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에베소서에서 <그리스도 안>이라는 개념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바울서신안에 in Christ가 164회 나옴 엡1:3-23에만도 9번 나옴) 그래서 에베소서 전체인 6장의 주제를 장별로 정리할 때, 그 공통성이 바로<그리스도 안>이라는 개념입니다.
1장 [그리스도 안에서의 영적인 소유] 2장 [그리스도 안에서의 영적인 위치]
3장 [그리스도 안에서의 영적인 공동체] 4장 [그리스도 안에서의 영적인 교제]
5장 [그리스도 안에서의 영적인 생활] 6장 [그리스도 안에서의 영적인 승리]
<에베소서의 말씀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엡 2:8)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엡 2:9)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와졌느니라 (엡 2:13)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엡 2:14)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엡 2:15)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엡 2:16)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엡 2:21)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엡 2:22)
이것을 읽으면 그리스도의 비밀을 내가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엡 3:4)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엡 3:17)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엡 4:2)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엡 4:3)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엡 4:4)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 (엡 4:5)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엡 4:6)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이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 (엡 4:20)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엡 4:22)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엡 4:23)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엡 4:24)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엡 4:26)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엡 4:27)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엡 4:30)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엡 4:32)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엡 5:8)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엡 5:9)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엡 5:10)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엡 5:16)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엡 5:22)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엡 5:25)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 (엡 5:33)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엡 6:1)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엡 6:2)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엡 6: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엡 6:13)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엡 6:14)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엡 6:15)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하고 (엡 6:16)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엡 6:17)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형제들에게 있을지어다 (엡 6:2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 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엡 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