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사도행전 Acts

사도행전 개요

바이블엔명화 2016. 12. 4. 22:06




사도행전 1-28장


누가가 누가복음에 이어 쓴 사도행전은 교회행전, 성령행전, 전도행전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사도행전(使徒行傳 Acts)이라는 이름의 '행'(行)(Act)은 헬라어 프락시스로서( 영어 Practice)로서 신앙의 이론을 삶의 현장에서 실제로 실천한 책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성경 66권 중 이 사도행전처럼 독특한 성격을 가진 책은 없습니다. 그것은 이론이 아닌 현실 속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이 제자들과 평신도들에 의해서 과연 어떻게 실천되어 가는 가를 사실적으로 기록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핍박이 있었고 기적이 있었고 시행착오도 있었고 갈등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도우심으로 예수님의 마지막 지상명령은( 至上命令 The Great Mission <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마 28:18)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마 28:19)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 28:20)> 은 힘을 가지고 전파되어 나간 것이었습니다.

사도행전이 교회행전이라는 의미는 예수님은 이미 교회를 세울 것을 예고하셨지만(마태 16:16-19) 구체적으로 과연 이 땅위에서 교회란 무엇인지 제자들이 고민하며 세워나가는 최초의 모습을 보여주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 예루살렘 교회), 그리고 이방선교의 중심이 되었던 안디옥 교회, 그리고 바울이 개척한 수많은 교회들은 과연 이 세상에서 교회란 무엇이며 왜 필요한 것이며 어떻게 세워지고 발전하고 성장해 나가는 것인가를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행전이 성령행전인 것은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시어 더 이상 육신으로 만날 수 없고 지시를 일일이 받을 수 없게 된 제자들이 과연 어디에서 복음의 의욕과 힘을 계속 공급받았으냐는 데 있습니다. 이미 예수님은 그가 떠나신 후 성령님이 와서 그들을 인도하고 힘주실 것을 예고하신 바 있습니다.( 요 16:7-8, 행 1:4,5,8) 이점에서 사도행전 2:1-13절의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은 교회의 생일로서 2000년 교회의 역사상 가장 큰 핵심적인 사건인 것입니다. 나아가 사도행전은 성령세례(행 11:16)라는 말을 씀으로서 형식적인 신자와 진정 성령은 은혜를 체험한 신자들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전도행전으로서의 사도행전은 이 은혜체험을 기초로 움직이며 일하며 전도하는 즉 행동하는 교회의 기록이었습니다. 이 성령 체험의 견딜 수 없는 감격으로 초대교회의 제자들은 전도에 나섰습니다. 그들의 전도 방법론은 단순히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구원을 외치는 것이었지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방법론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전도 전략은 구체적인 방향과 비전으로 방향지어졌습니다. 국내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했던 예루살렘 교회와 해외선교에 깊은 소명을 가졌던 안디옥교회 간의 비전은 차이가 있을 수 있었으나 공통적인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세상의 구원이었습니다.

한편 바울은 스스로를 이방인의 전도자라고 부르며 해외 전도에 힘을 썼습니다. 물론 그에게도 전도 방법론과 전략의 조정이 있었습니다. 헬라인들과의 논쟁에서 얻은 교훈( 고전 2:1-2) 그리고 에베소의 두란노 서원에서 이년을 머무르며 따로 제자들을 세우고 성경공부에 주력했던 것들은(행19:8-10) 그가 나름대로 여러 가지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전도전략을 새롭게 하여 전진해 온 것을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사도행전은 1-12장까지는 오순절 성령강림을 체험함으로서 생겨난 초대교회가 베드로를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는 과정과 그후 13장부터 마지막 28장까지는 다메섹에서 극적으로 회심하여 그리스도의 일꾼이 된 바울을 중심으로 한 해외 선교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사도행전은 그런 의미에서 미완성의 책이기도 합니다. 사도행전 29장 이하는 지금 우리가 써 내려가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특히 사도행전에서 주목할 것은 바울의 신앙과 생애입니다. 특히 사도행전 후반부의 중심내용은 바울의 3차에 걸친 10년 가까운 해외 전도여행으로서 척박했던 그 시대에 바울의 목숨을 건 해외 선교는 기독교의 세계화의 초석이 되었습다. 1차( 약 2년간, 행 13:2-14:28), 2차( 약 3년간, 행 15:36-18:22), 3차( 약 4년간, 행 18:23-21:16)에 걸쳐 바울은 실로 위대한 복음의 대 장정을 완성시켰습니다.
바울은 전도자이면서도 가장 위대한 신학자였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12제자 중 하나는 아니었으나 오히려 예수님의 사역을 가장 잘 이해한 사람이었습니다.

인간으로서의 사도바울은 아마도 예수님보다 10여세 젊은 나이이며 20대에 다메섹을 체험했다고 보여집니다. 다메섹 사건 이후 그는 수리아와 길리기아 지방에서 약 14년을 전도했습니다. ( 갈 1:21-22) 이때만 해도 그는 눈에 띄지 않는 전도자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14년 후(갈 2:1) 예루살렘으로 가 베드로 등을 만남으로서 그는 세계 기독교 역사의 전면에 뛰어 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마 60여세가 지난 후 순교를 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사도 베드로와 사도 바울을 놓고 그 업적의 위대성을 다지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그들은 주어진 달란트를 따라 최선을 다하여 협조했던 위대한 인물들이었습니다.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난 바울은 지적으로 뛰어나며 저돌적인 전도자였으나 그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용기를 불어넣은 것은 베드로의 위대한 안목과 포용성이었습니다.

사도행전은 우리에게 무엇을 '행'하고 있느냐, 어떻게 실천하고 있느냐고 묻는 책입니다.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해야할 일들이 있습니다. 그 행함이 우리의 영원한 보람이요 생의 의미요 삶의 원동력이요 행복의 근원이요 긍지가 되어야합니다.

< 사도행전에서...... 외우기>

*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행 3:19)
*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행 4:12)
*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 (행 16:31)
* 이는 사람으로 하나님을 혹 더듬어 찾아 발견케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떠나 계시지 아니하도다 (행 17:27)
*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거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행 20:23-24)
*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행 20:2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 1:8)

< 작은 생각> * 사울에서 바울로 ( 행 13:9) * 마가 ( 15:36-41)
 

[출처] 사도행전|작성자 CYAN 물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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