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마가복음 Mark

마가복음 개요

바이블엔명화 2016. 12. 4. 22:05




1. 최초로 기록된 복음서
마가 복음 662절 이 가운데 609절이 마태복음에(95%), 357절이 누가복음에(65%)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두 복음서중 어느곳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는 마가복음본문은 30절 뿐입니다. 복음서 전반에 걸친 사건의 일반적인 순서가 마가복음의 순서입니다. 가장 짧은 복음서입니다.

2. 기록시기
이는 구체적으로 언제 기록되었느냐하는 저작 연대를 정확히 알아내는 것이 아니라 이본문이 어느 시기에 즉 어떤 역사적 배경 가운데서 기록되었는가를 알아내는 일입니다. 유다인들이 로마에 대항하여 사움을 일으킨 유대전쟁(the Jewish War) 이후인 주후 70년경에 기록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가복음을 고난의 문학이라고도 합니다. 70년경의 기독교인들이 고난을 당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고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필요하고 적절 하다가 생각되는 교훈을 우해 예수의 수난에 관해 전해지는 이야기들 중에서 일부를 골라 자료로 삼아 자기 시대 기독교인들을 위한 설교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은 고난당하는 교회, 고난당하는 교인들에게 주어진 설교였습니다.

3. 이적의 복음
박해와 고난의 시기에 기록되었기에 수난설교가 차지하는 위치는 막중하며, 이에 못지않게 이적 이야기가 폭넓게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200여절, 약 삼분지일에 해당됨). 이적 이야기는 1장에서 시작하여 11장에서 거의 연속적으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적 이야기를 통해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1:1)"을 기록하면서 특별히 예수를 기록했고, 하나님의 아들을 강조하려 했습니다.하나님의 구원 능력에 의심을 가질지도 모르는 독자들에게 예수의 초자연적, 초인간적 능력을 수많은 이적들을 통하여 과시함으로써 죽음의 위협에 처해 있던 독자들에게 소망을 갖게 합니다.

4. 마가의 구조

전반부(1-8 장)는 주로 이적이야기로 구성 -예수: 초인간적인 하나님의 아들
후반부(9-16장)는 수난이야기로 구성 -예수: 고난당하시는 하나님의 아들

전반부는 갈릴리를 중심으로 일어났고, 후반부는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일어난 일들입니다. 갈릴리는 1)예수 그리스도의 고향이요, 2)예수 그리스도가 처음으로 제자들을 모집한 곳이요, 3) 활동 본거지이며, 4)많은 무리들로부터 환영받은 성공의 장소입니다. 반면에 예루살렘은 1) 예수그리스도가 배척당하고 부인당하고 붙잡혀 심문당하고 처형당한 고난과 죽음의 장소입니다. 부활후 처음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난 곳은 바로 갈릴리였습니다(14:28, 16:7)

* 수난예고

-1차 예고/8:31
제자들의 무지/8:33 베드로에게 "너는 사단이라"
제자직에 관한 설교/8:34-38 "제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

-2차 예고/9:31
제자들의 무지/9:33-34 제자들-누가 더 높으냐?
제자직에 관한 설교/9:35-37 "첫째가 되고자하면 맨 마지막이 되어야 한다"

-3차 예고/10:33-34
제자들의 무지/10:35-40 야고보와 요한이 하늘 영광의 자리 요구
제자직에 관한 설교/10:42-45 "크게 되려고 하면 남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고"

* 마가복음의 특징 - 이방 선교적 경향

초대 기독교는 유대인 중심의 신앙 공동체로 시작되어 발전하였습니다. 그런데 60년대 박해가 심해지면서 특히 예루살렘이 파괴되고 성전이 무너지면서 초대 기독교인들이 이방 땅으로 흩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방 땅에서 복음 증거하여 개종자들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또한 유대교와 갈등이 일어나면서 유대인 기독교인을 얻기가 힘들게 되었습니다. 기독교 복음의 이방화가 시작된 것입니다. 악한 포도원 농부비유-막 12:9-11/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한 인물-이방인 백부장 15:39

* 마가복음의 기록자와 기록 장소

저자의 정체를 알아낼만한 근거 자료가 하나도 없습니다. 파피아스 감독의 말에 근거해서 베드로의 통역자였던 마가가 기록자로 인정해 왔습니다. 이 마가는 사도행전에 언급되는 요한 마가와 동일인물로 생각됩니다.골 4:10/행 12:25/행 15:37/벧전 5:13등에서 언급되는 요한 마가는 베드로와도 긴밀한 관계를 가졌으며, 동시에 바울과도 밀접했음을 알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견해는 약점을 지니고 있기에 마가복음의 저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익명의 인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록 장소도 로마로 언급되기도 했으나 기록장소에 관해서도 확실한 결론은 없는 상태입니다.

* 마가복음에 따른 예수의 생애

1)예수의 준비시대 /1;1-13
2)예수의 갈릴리 선교/1;14-6:6
3)예수의 이방 세계 선교/6:7-10:52
4)예루살렘의 일주간/11:1-15:47
5)예수의 부활/16:1-20

- 예루살렘에서의 일주간/11:1-15:47
제 1 일(일요일) 예루살렘 입성/11:1-11

제 2 일(월요일) 성전 안의 장삿군들을 내어쫓고 무화과 나무를 저주함/11:12-19

제 3 일(화요일) 제사장, 서기관, 장로, 사두개인들과의 여러가지 변론을 하시고 묵시적 예언(13장)을 하셨다. -13장을 소묵시라 함/11:20-13:37

제 4 일(수요일) 유월절 준비/14:1-11

제 5 일(목요일) 최후 만찬과 잡히심/14:53-15:47

제 6 일(금요일) 십자가에 죽으심/ 14:53-15:47


1. 배경
마가복음의 저자는 요한이라고도 부르는 마가입니다.(행12:12) 그의 어머니는 일찌기 예루살렘에서 주를 믿은 마리아 였습니다(행12:12).
마가는 바나바의 생질이요(골4:10), 베드로의 제자였다(벧전5:13).

그는 바나바와 바울이 제1차 선교여행을 떠날 때 동행하였다가 도중 버가에서 되돌아 왔고 이 일때문에 2차 선교여행에서 바나바와 바울이 갈라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는 다시 바울을 따랐으며 바울이 옥에 갇혔을 때 돌보았고(딤후4:11), 베드로와 함께 전도하다가 베드로가 순교한 후 마가는 알렉산드리아에서 전도 하다가 순교하였다고 합니다.
전하는 말에는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훗이불을 벗어버리고 도망한 사람이 마가라고 한다(막14:51-52). 이 복음은 베드로의 복음이라고도 합니다.


* 참고/ 인간 마가(Mark)

[마가] (큰 망치라는 뜻)는 예루살렘의 부유한 레위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본래 유대식 이름은 [요한]이지만 [마가]라는 로마식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그는 일찍이 아버지를 잃고 편모 슬하에서 성장 하였습니다.

어머니 마리아는 신실한 신앙인이어서 그의 집을 가정 기도회에 참석하고 그의 집을 방문한 사도들과 교제하는 가운데 마가의 마음에는 신앙이 자연스럽게 뿌리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외삼촌인 바나바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은 마가는 베드로에 의해 변화된 것으로 여겨집니다(베드로전서 5:13참조) 이처럼 주변 사람들로부터 신앙의 열기를 전달받은 혈기 왕성한 청년 마가는 예수님을 따라 나서는 열심도 보였습니다.

그러나 단지 경건한 분위기 속에 젖어서 살았을 뿐 참된 신앙을 갖기 못한 청년 마가는 그 한계를 드러내고 마가는 자신에게 위기가 닥치자 잡혀가시는 예수님을 따라가던 마가는 자신에게 위기가 닥치자 두르고 있던 홑이불을 던져 버리고 알몸으로 도망하는 추태를 보이고 만 것입니다.

자신의 목숨을 지키는 데에만 급급하던 마가의 불신앙은 오순절날 그의집 다락방에서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던 중에 성령 세례를 받음으로서 변화 되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러나 온실에서 자란 화초와 같은 그의 연약한 신앙은 험난한 폭풍우를 견딜 수 없었습니다.

선교사로 세움을 받은 바울과 바나바의 1차 전도 여행에 동행하던 마가는 도중에 포기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고생을 모르고 살아온 그에게는 선교에 따르는 어려움을 감내할 용기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마가의 나약함은 바울과 바나바가 다투고 갈라지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후 마가는 오랜 연단기간을 거쳐 다시금 바울의 동역자가 되어 공헌을 세우고 위신을 회복하였습니다. 겁많고 실수를 거듭하던 마가는 주 안에서 그 믿음이 장성해지자 병약한 몸으로 감옥에서 고독한 나날을 보내고 바울의 곁을 끝까지 지켜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마가는 제2복음서인 [마가복음]을 기록하여 로마인들에게 구원의 빛을 비추어 주기도 했습니다. 참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은혜 속에서 강해진 "(디모데후서 2:1) 마가는 말년에 알렉산드리아 교회를 세우고 이집트에서 선교 활동에 전념하며 헌신된 봉사자로 살다가 순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상한 갈대와 같았던 겁쟁이 실패자의 모습을 을 떨쳐 버리고 자랑스런 천국 백성이 된 성공자 마가가 보여준 승리는 성령과 더불어 사는 우리 모두가 소유해야 할 믿음의 자세입니다.

"약한 자를 택하시어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는"(고린도전서1:27)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마가와 같은 사명자들을 세우셔서 이 세상에서 실패하고 두려움에 떠는 연약한 인생들을 참된 성공의 길 생명의 길로 인도하기를 원하십니다. 

[출처] 마가복음|작성자 CYAN 물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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