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기(Malachi 1-4) 정직한 십일조를 드려라!!
구약의 마지막 책인 말라기를 쓴 선지자 말라기는 "여호와의 사자( 使者)"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는 메시야가 오시기까지는 최후의 선지자였습니다. 말라기의 예언 이후 예수님이 오시기까지 성경에는 약 "400년간의 침묵"이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말라기는 구약 시대에 예언과 신약 시대의 성취사이를 연결하는 책이기도합니다. 구약 역사서에 있어서는 느헤미야가 최후의 책이고 예언서에 있어서는 말라기가 최후의 책입니다.
말라기는 학개와 스가랴보다 약 75-100년후에 예언했습니다. 즉 B.C. 540-400년경이 그의 사역시기입니다. 학개와 스가랴 시대가 지나자 유대인들은 새로운 문제의식에 봉착하였습니다. 그것은 선지자들이 예언했던 영광스런 메시야의 나라가 아직 실현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신앙은 형식화 되어 갔고 특히 헌금하는 자세는 아주 불성실해졌고 이방여인과의 음행, 형제를 핍박하는 일들이 자행되었습니다. 말라기는 하나님을 의심하는 백성들에게 그들의 질문을 일일이 받아준 다음 하나님의 응답을 대신 전합니다. "너희는 이르기를"이란 말이 열 한번 나타나며,"여호와가 말하노라"라는 말라기의 대답은 스물 다섯번 나타납니다. 말라기는 하나님의 약속을 불신하는 자들을 책망하고,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4:5)에 대하여, 그들의 타락에 대하여 철저한 심판을 예언하였습니다.
구약의 첫 책인 창세기는 창조주 안에서 행복하게 지내는 에덴의 인간들로 시작되지만 구약의 마지막 책인 말라기는 타락하여 저주 아래 있는 인간을 보여줍니다.(4:6)
그러나 말라기는 어두움으로 기울어 가는 역사 속에 한줄기 빛을 마지막으로 보았습니다. 즉 인간의 영원한 소망이요 세상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이사야의 예언처럼 (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추었습니다" 사 9:2) 치료하는 광선을 가지신 떠오르는 의로운 태양- 예수 그리스도를 예언했습니다. (4:1-3) 그리고 예수님을 증거하는 엘리야(세례요한)가 올 것을 예언했습니다.(눅 1:17).
구약의 마지막 책 말라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유일한 인간구원의 소망을 다시 확인하게 하십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내 단 위에 헛되이 불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말 1:10)
우리는 한 아버지를 가지지 아니하였느냐 한 하나님의 지으신 바가 아니냐 어찌하여 우리 각 사람이 자기 형제에게 궤사를 행하여 우리 열조의 언약을 욕되게 하느냐 (말 2:10)
너희가 이런 일도 행하나니 곧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여호와의 단을 가리우게 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다시는 너희의 헌물을 돌아보지도 아니하시며 그것을 너희 손에서 기꺼이 받지도 아니하시거늘 (말 2:13)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3:8)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3:9)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3: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극렬한 풀무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초개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이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4:1)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 (4:2)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나의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4:3)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4:5)그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