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오바댜 Obadiah

오바댜 개요

바이블엔명화 2016. 12. 4. 22:00




**오바댜(1장) - 에돔을 향한 분노**

오바댜의 이름은 "종"을 의미합니다. 오바댜의 예언시기는 정확하지 않으나 성경내의 증거(11,12절)는 느부갓네살왕이 예루살렘을 최후로 멸망시킨 시기에 가깝게 보입니다.(대략 B.C.597년경) 오바댜서는 단 한장으로 된 책입니다. 그러나 단 한장으로 된 이 책은 형제지간의 기막힌 갈등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유명한 갈등의 주인공들은 바로 쌍동이 형제였던 야곱과 에서였습니다. 창세기에 나타났던 그들의 갈등의 역사가 거기에서 해결되지 못하고 길게 끌다가 여기 오바댜서에 이르기까지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야곱은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애굽의 국무총리가 된 요셉을 따라 애굽으로 내려가서 400년 동안 살았고 에서는 그 피부가 붉다해서 이름을 에돔이라고 바꾸고 가나안 남쪽에 나라를 만들어 살았습니다. 400년 동안 서로 얘기만 들었지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애굽에 손님으로 갔다가 애굽의 노예가 되어버린 야곱- 이스라엘 집안은 400년 만에 모세라는 지도자를 따라 애굽을 탈출하고 가나안 땅으로 나아오는 데 에돔 땅을 지나야만 갈 수 있었습니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이 애걸을 하는 데 400년만에 다시 만난 에돔의 반응은 내가 나가서 너희들을 칼로 상하게하기 전에 돌아가라는 반응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돌아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민수기 20장 14-21)

그후 사울 왕 때에는 원수처럼 되어 늘 서로 싸우고 정복하고 지배했습니다. 이는 힘이 강해진 이스라엘이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러자 약이 오른 에돔은 이스라엘이 그보다 더 강한 앗수르나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침공하면 아예 부서버려라, 훼파하라, 박살을 내라 ( 시편 137;7-9)고 박수를 치게 됩니다. 그후 아하스의 통치기간에 유다가 베가와 르신에 의해 침략당할 때 에돔 족속도 쳐들어 왔고 유다 백성을 사로잡아갔습니다.(대하28:17) 나아가 에돔족속은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멸망시킬 때 합세했습니다.(대하36:17-20/시37:7) 바로 이런 에돔을 오바댜는 저주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미워하고 저주하면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들도 여호와를 믿는다고하고 계속 제사를 드렸지만 에스겔서 25:12을 보면 이제 에돔은 하나님을 떠났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무런 의미도 없는 제사였습니다.
신약에 보면 예수님을 그토록 박해했던 헤롯왕이 바로 이두매- 에돔을 말합니다- 출신이라고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 민족이 한꺼번에 망해버리는 것이 주후 70년 경입니다. 로마가 유대민족을 지배할 때 웬일인지 이두매 백성들도 혼신의 힘을 다해 유다와 처음으로 함께 죽을 각오로 싸웠으나 결국은 로마에 의해 산산조각이 나고 그 두 나라는 영원히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아마 에돔 족속의 피가 이란이라 이라크, 요르단, 사우디아리비아 사람들의 핏속에 흐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오바댜!! 오늘 우리의 "관계"는 어떠한가?( 롬 12;18 갈라디아서 5:15 )

[출처] 오바댜|작성자 CYAN 물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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