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열왕기상 1 Kings

열왕기상 개요

바이블엔명화 2016. 12. 4. 21:47





(열왕기상 1장-22장)

열 왕 기 상
1장 (53절) 솔로몬의 왕위계승
2장 (46절) 다윗의 죽음과 솔로몬 왕권확립
3장 (28절) 솔로몬의 지혜
4장 (34절) 솔로몬의 부귀번영
5장 (18절) 성전건축 준비
6장 (38절) 성전건축
7장 (51절) 왕궁과 성전기구
8장 (66절) 성전 봉헌
9장 (28절) 다윗 언약과 솔로몬의 업적
10장 (29절) 솔스바여왕 방문
11장 (43절) 솔로몬의 타락과 죽음
12장 (33절) 왕국분열
13장 (34절) 여로보암과 하나님의 사람
14장 (31절) 여로보암과 르호보암
15장 (34절) 초기 분열왕국의 왕들
16장 (34절) 이스라엘 왕 시므리와 오므리
17장 (24절) 엘리야의 출현
18장 (46절) 갈멜산의 승리
19장 (21절) 호렙산의 엘리야
20장 (43절) 아합과 벤하닷
21장 (29절) 나봇의 포도원
22장 (53절) 아합의 죽음





열왕기상(列王記上) ( 1 KINGS)

열왕기상,하는 사무엘상.하 그리고 역대상.하처럼 원래 하나의 책으로서 히브리 전통에서는 단순히 '열왕기'라 불리웁니다.( 히브리어- 왕들이란 뜻의 멜라킴) 이 책을 두 권으로 처음 나눈 사람들은 70인 성경을 번역한 학자들입니다. 본서 저자는 유대인의 전통에 따르면 예레미야입니다. 그는 이 책을 쓰면서 세 개의 자료, '솔로몬의 행장'(11:41),'이스라엘 왕 역대 지략'(14:19),'유다 왕 역대 지략'(14:29),등을 사용했습니다.
사무엘서가 사무엘의 탄생으로부터 시작하여 다윗 왕의 통치말년까지의 이스라엘이 역사를 다룬 책이라면 열왕기서는 다윗왕의 임종과 솔로몬의 즉위로부터 그 막이 열리면서 솔로몬 사후 남 북왕국의 분열을 거친 후에 북왕국 이스라엘의 사마리아 함락과( BC 722년) 남 왕국 유다의 예루살렘 함락에 관한(BC 586) 약 4세기 동안의 이스라엘의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열왕기 상 후반부는 북 이스라엘의 아합왕과 치열한 대결을 했던 위대한 예언자 엘리야의 활동을 설명하여 정치나 종교가 타락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代言)하여 선포하는 예언자의 전통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열왕기 상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을 늘 위협했던 주변 강대국들의 상황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내적으로 볼 때 다윗이 B.C.1003년경 왕국을 통합하자 정치, 경제적으로 안정과 번영을 누리게 된 이스라엘은 고대 근동에서 중요한 위치로 부상하였습니다. 다윗의 뒤를 이은 솔로몬은 외교와 무역에 있어 탁월한 수완을 발휘하면서 이스라엘의 황금기를 구가하게 됩니다. 그러나 솔로몬의 사후 남북이 분열되면서 점점 유다와 이스라엘의 힘은 쇠퇴하기 시작했습니다. 국제적으로 볼 때는 당시 최강국이었던 이집트의 세력이 쇠퇴했고 앗수르가 강성하기 시작한 때였습니다. 앗수르는 사르곤 왕 때인 B.C.722년에 북 이스라엘 왕국을 정복했습니다. 한편 이때 바벨론이 서서히 등장하여 앗수르를 전멸시키고 최대 강국으로 부상하였습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앗수르가 점령하고 있던 북 이스라엘을 자동적으로 지배하였고 나아가 B.C. 586년에는 남아있던 남 유다왕국을 정복했습니다.

열왕기 상하의 중요한 신앙적 교훈은 이스라엘의 성쇠, 즉 한나라의 부흥과 발전이 외부적인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며 하나님과의 언약에 대한 순종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임한 참상, 성전 파괴, 왕가의 굴욕, 그리고 타국에 포로로 끌려가는 데까지 이른 비운의 원인이, 그들 자신의 죄악과 하나님에 대한 배반의 결과였음을 성경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었던 주요한 여론 주도층이 세 부류로 나타납니다. 하나는 왕이요 하나는 제사장이요 하나는 예언자입니다. 왕권을 가진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외교문제, 군사력 증강, 경제적 부흥이었습니다. 제사장들은 보수주의적 전통 제사의식을 지키고 기득권을 유지하는데 급급했습니다. 여기에서 새롭게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예언자들이 등장합니다. 이 예언자의 전통은 실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실제로 아히야, 예후, 엘리야, 엘리사, 호세아, 아모스, 이사야, 미가, 나훔, 스바냐, 예레미야 등은 나라가 멸망하기 전 하나님의 말씀대로 신앙적 자세와 타락한 윤리 도덕적인 생활을 개혁하고 새로워져야만 산다고 외쳤던 하나님의 일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닫힌 마음은 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고 결국 이스라엘은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열왕기서는 그 파란만장한 역사를 통해 과연 우리는 한 나라를 유지하는 데 무엇을 우선 순위로 믿고 있는가를 묻고 있습니다.
열왕기 상에서 우리가 주목하고 싶은 것은 지혜로운 왕 솔로몬입니다. 그가 처음 구한 것은 지혜로운 마음(UNDERSTANDING HEART)였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지혜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 아기 엄마의 재판 왕상4:32-34) 그리고 그의 가장 위대한 업적 중의 하나는 7년 동안 성전을 건축한 것이었습니다. 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영원히 가슴에 새겨진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한 뒤 드리는 길고도 간절한 그의 기도와(왕상 8:22-53) 하나님의 응답은(왕상 9:2-9) 성전을 사랑하는 자의 받을 축복을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솔로몬은 훗날 스스로 드린 서약과 하나님의 명령을 저버리고 우상을 섬기기 시작했을 뿐 아니라(왕상 10:26-29,11:1-3) 후비后妃(왕비) 700인과 빈장 嬪 (후궁) 300명을 거느린 타락한 왕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열왕기상 11:6-11) 사람 앞에서 (왕상 12:3-4) 실패한 왕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에게는 지혜와 부와 권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훗날 그에게 그것은 축복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멀어지게 하는 죄의 끈이 되고 말았습니다. 외부적인 물질적 번영 속에 속으로 시들어 간 영적인 병은 결국 나라의 멸망을 자초하게 되었습니다.
솔로몬의 사후에 나타난 왕위 계승과정 속에서 우리는 르호보암과 여로보암의 신앙적 인격적 인물됨을 보게됩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노인들에게 인정받지 못하여 갈등하는 사이에 솔로몬 왕과의 거북한 관계 때문에 애굽으로 망명 가있던 여로보암이 나타나 두 왕국은 드디어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로 분단되게 됩니다. 전쟁을 준비했으나 하나님의 말씀 " 이 일이 내게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왕상 12:24)는 명령에 그들은 돌아가고 약 200여년 간의 남북의 분단은 전쟁과 화해를 되풀이하다가 먼저 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그리고 유다가 앗수르를 지배한 바벨론에 의해 멸망함으로서 역사의 막을 내립니다. ( 그후 바사<페르샤> 때 포로귀환- 헬라 지배-마카비 시대 - 로마 지배- 예수님 오심)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성경이 강조하는 것은 모든 나라의 흥망이 결국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 데 있는 것이며 특히 택하신 백성들은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살아야한다는 것입니다. 즉 한 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 과학 사회 모든 부분에 하나님을 믿는 정신이 밑바탕이 될 때 비로소 승리하게 된다는 교훈입니다.
남북 두 나라의 역사에서 하나님께서 더 인정하신 것은 남쪽 유다였습니다. 다윗 왕가의 정통성을 지니고 있기도 했지만 문제는 북 이스라엘의 우상숭배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성정이 같았던'(약 5:17 )고독한 예언자 엘리야를 보내셨습니다. 그는 북왕국 중에서도 가장 타락했던 이스라엘의 7번째 왕 아합 특히 그의 부인 이세벨과 치열한 믿음의 거룩한 전쟁을 벌입니다. 그의 갈멜산상의 기도는 절실합니다. (왕상 18:36-37) "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 되심과 내가 주의 종이 됨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날 알게 하옵소서/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엘리야는 나라가 무너지는 것을 막아보려는 고독한 예언자였으나 하나님께서는 엘리야가 혼자 일하는 것이 아니고 숨어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7000명이 있음을 가르쳐주셨습니다. (19:18)
 

[출처] 열왕기상|작성자 CYAN 물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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