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레위기 Leviticus

레위기 개요

바이블엔명화 2016. 12. 4. 21:41




< 레위기 서론>

레위기는 히브리어 성경으로는 와이크라(1;1 그리고 그가 부르시고)라고 부르고 헬라어 번역인 70인역은 '류이티콘(레위인에게 속한 것-영어로는 리비티커스 LIVITICUS)로 부르는데 레위기에 나타난 많은 율법적인 내용들이 제사장 계열인 레위인에 속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레위기는 모세 오경 중 세번째 책으로서 지리적 이동 없이 출애굽기에 이어 시내산 근처에서 모세가 하나님께 받은 성결법전( 聖潔法典 THE HOLINESS CODE)입니다. 시간적으로는 출애굽 이후 만 1년째 되는 B.C. 1445년 1월 1일 성막봉헌 후 시내산을 떠나기 전인 ( 민 10;12) B.C. 1445년 2월 20일까지 약 1개월 20일 동안 주어진 말씀입니다. 레위기의 저자는 모세이며 27장 중 7장( 2,3,5,7,9,10,26)을 제외한 20장이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 예수님도 마태 8:2-4에서 레위기 14:4-32을 인용하신 후 '모세의 율법대로'라고 말씀하셨다.)
< 레위기의 가장 큰 두가지 주제 >
1.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 ( 하늘 가는 밝은 길)- 제사를 통해 ( 1장- 17장)
2. 하나님과 교제하는 길 ( 성결, 깨끗함) - ( 18장 -27장 )
레위기의 기록목적은 거룩하신 하나님께 인간이 어떻게 교제하며 나갈 수 있는 가를 가르치는 책입니다. 즉 거룩하신 하나님과 죄악된 인간 사이에는 '죄'라는 엄청난 간격이 놓여있는 데 그 간격을 메꾸어 거룩하게 ( '거룩'은 레위기에 90번이나 기록됨)된 후에야 비로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구체적인 방법이 바로 제사의식이며 제사장의 중재로 나의 생명으로 상징되는 짐승을 죽여 피(목숨)을 흘린 후에야 죄를 소멸하는 의식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중요한 문제가 제기됩니다. 즉 지금도 레위기에 나타나고 구약성경 특히 모세오경의 율법서에 나타난 각종 계명이 유효한 것일까요? 그리고 지금도 이 율법을 지킴으로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열리느냐하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지금도 유대인들은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문제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로 제시해준 이 율법적인 제사의 자세가 변질되었다는 데 있습니다. 구약의 예언서를 보면 이미 그 당시 제사제도가 형식적인 것이며 위선적인 것으로 변질되어 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즉 목숨을 던져야하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은 사라지고 오히려 율법이 하나님의 의(義)가 아닌 인간의 의(義)를 자랑하는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율법을 강조하는 유대인들에게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율법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은혜라고 철저히 로마서에서 강조한 것도 바로 이런 인간의 불완전성을 지적한 것입니다. 신약성경의 레위기라고 불리는 히브리서도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라고 가르치며(히 10:1)진정한 대 제사장이요 단 한번의 제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히 9:26) 새롭고 완벽한 길이 생겼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히 10:20)
< 레위기의 이해 >
우리는 종종 레위기를 읽으면서 이 모든 옛 계명들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는 별로 관련이 없고 예수님께서도 (그리고 바울을 통해서도, 베드로를 통해서도- 신약의 많은 부분에서) 이미 직접, 간접으로 폐기해버리신 형식주의적 신앙이 아닌가 생각하게됩니다.
그러나 형식은 진실을 표현해내는 도구임을 기억해야할 것입니다. ( 오늘날의 예배형식 )
예수님은 율법을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왔다고 말씀하십니다.( 마태 5:16-17) 즉 인간들이 오해한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가르치시러 오셨다는 말씀입니다. 심지어는 바울도 율법자체가 완전히 페기된 것이 아니라 인간들이 오해한 것이 문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롬 3;31) 그러므로 우리는 레위기를 문자적으로 이해하기보다는 모형적( 상징적, 영적)으로 이해하여야합니다. 문자적으로만 이해하는 경우 자칫 불구자 무시, 여인 차별의 본문 등에 실족하기 쉽습니다. 여기에는 구약성경, 특히 레위기가 당시 사람들의 영적 수준과 시대적 환경에 맞추어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나무를 보는 것보다는 숲을 보는 것 ( 전체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빛에서 보는 것)이 중요하며 하나님의 뜻을 바로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신앙생활에는 지나친 형식주의도 금물이지만 진리를 몸으로 형상화하고 실천하는 데 너무 취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점에서 우리는 레위기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우리가 속한 시대와 상황에 따라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방법론 모색과 실천이 있어야할 것입니다.
나아가 레위기를 통해서 우리가 영적인 제사장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 벧전 2:9) 하나님과 교제하고 가까이 가기 위해 어떻게 이 땅위에서 거룩한 삶을 유지하며 구별된 백성으로서 살아야하는가 하는 깊고 진지한 질문 앞에 서야할 것입니다.

레 위 기 각 장별 주요제목 (1-27장)

1장 번 제
2장 소 제
3장 화 목 제
4장 속 죄 제
5장 속죄제와 속건제
6장 제사예식 총론
7장 제사장의 분깃
8장 아론의 가문이 제사장에 위임
9장 위임 받은 아론의 첫 제사
10장 다른 불을 드림
11장 정결,부정한것
12장 산모의 정결
13장 문둥병 진단규례
14장 문둥병자 정결례
15장 유출병 규례와 정결례
16장 속죄일 규례
17장 피에 대한 규례
18장 성윤리에 대해
19장 택함받은 백성으로서의 삶
20장 가증한 죄와 벌
21장 제사장의 정결
22장 성물과 희생제물
23장 성회(절기)들
24장 신성모독죄 처벌
25장 안식년과 희년
26장 화와 복의 교훈
27장 서원과 십일조

[출처] 레위기|작성자 CYAN 물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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