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출애굽기의 구조
(1)출애굽- 1장 ∼18장(2) 율법- 19장∼24장(3) 성막- 25장∼40장
2. 출애굽기 각 장별 내용
1장 애굽에서의 고역
2장 모세 출생,도피
3장 모세의 소명
4장 모세의 애굽귀환
5장 더 큰 고역
6장 하나님의 응답
7장 첫째-피의 재앙
8장 개구리,이,파리
9장 악질,독종,우박
10장 메뚜기,흑암재앙
11장 장자의 죽음예고
12장 첫 유월절(해방)
13장 구름 기둥, 불기둥
14장 홍해를 건넘
15장 승리의 찬양
16장 만나와 메추라기
17장 반석의 물
18장 모세와 이드로의 만남
19장 시내산 顯現
20장 십계명
21장 상해 배상법 * 죽여야 하는 것1.이웃 죽인 자 2. 유괴범 3. 부모 저주 4. 부모 치는자
22장 하나님의 율례
23장 3대 절기
24장 계약체결
25장 성소와 지성물
26장 성막의 양식
27장 번제단과 성막뜰
28장 제사장의 복장
29장 제사장 위임규례
30장 성전도구
31장 성막제작자와 안식일,돌판수여
32장 금송아지 숭배
33장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모세
34장 계약의 재 체결
35장 성막 재료
36장 성막 제작
37장 성막 기구 제작
38장 성막건축 명세서
39장 제사장의 의복
40장 성막 봉헌식
출애굽기 出埃及記 EXODUS의 역사와 영적 의미
출애굽기는 창세기 마지막 부분에서 야곱이 70명과 함께 애굽 땅으로 내려가서 이민의 삶을 살게 된지 430년 뒤에 일어나는 사건을 기록한 책입니다. 이 430년동안 많은 변화가 일어났는 데 그 하나는 애굽땅으로 내려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430년이 지나는 동안 어른 남자만 60만명으로 200만명에 가까운 엄청난 숫적 성장을 했다는 사실이며 또 하나는 처음에는 귀빈대접을 받고 간 이스라엘이 어느덧 애굽에게 부담스러운 존재가 되어 노예신세로 전락했다는 점입니다.
영적으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이 430년이 지나는 동안 점점 약화되고 애굽의 우상신앙에 물들어가기 시작한 점입니다. 물론 이스라엘 백성들은 430년 동안 꾸준히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지만 아무래도 우상숭배의 애굽에서 그들의 신앙이 약화된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예로 신음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모세라는 지도자를 통해 이 백성들을 그들의 조상이 400년 전에 살던 가나안 땅으로 되돌리기로 하셨습니다. 이미 430년이 지나 가나안 땅도 다른 민족이 다 점령하고 살고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이라는 비젼을 주셨습니다. 이 출애굽 사건은 이미 아브라함이 창세기 15장에서(창 15:13) 야곱도(창 46:3)에서 예언한 바 있습니다. 요셉도 죽기 직전 언젠가 가나안 땅으로 돌아 갈 것인데 그때 내 유골을 꼭 가지고 가라고 유언을 남겼고 이 유언은 그대로 실시되었습니다.
출애굽기는 모세를 중심으로 애굽을 탈출하여 가나안 땅에 이르는 40여년의 사건이 출애굽기로부터 시작해서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여호수아까지 이르는 연결된 사건이 됩니다. 그러므로 엄밀히 말하자면 출애굽사건은 출애굽기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출애굽기에서 시작한 것이요 여호수아서에 가서야 완성되는 길고도 긴 이스라엘 백성의 역정을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출애굽기는 모세가 기록했습니다. 그는 창세기로부터 신명기에 이르는 다섯권의 책을 쓴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창세기는 계시를 통해 그리고 나머지는 그의 실제적인 경험을 통해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말로 번역된 출애굽이라는 말은 나올 출出을 써 애굽 애굽을 나온 기록이라는 뜻입니다. 영어로는 출애굽기를 EXODUS 라고 부르는 데 70인역 성경번역에서 온 이 말 자체가 탈출, 해방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EXODUS(해방, 자유를 향한 탈출)이야말로 출애굽기의 주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은 애굽을 장망성( 將亡城 장차 망할 성 이사야 19:18)이라 부르며 영적으로 볼 때 사탄의 세력이 지배하는 세상을 상징으로 설명합니다. (에스겔 23:3)(계 11:8)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저희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니라
애굽에서 탈출하라!! 이것이 출애굽기(出埃及記)의 주제입니다!!(계 18:4)
그러나 EXODUS는 결코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성경을 자세히 읽어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처음에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향한 의욕과 비젼으로 신이 났습니다. 그러나 10가지 기적이 나타나고 홍해가 갈라지는 출애굽의 기적적인 흥분이 끝나기도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입에서는 불평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출애굽기로부터 레위기 민수기에 이르기까지 끝없는 불평이 계속 되었습니다. 서글픈 사실은 이 불평의 죄로 인해 60만명의 장정 중 가나안 땅에 들어간 사람은 단 두 사람 여호수아와 갈렙에 불과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일까요? 이 질문은 심각한 질문입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가나안보다는 차라리 애굽이 더 비옥한 땅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입니까?
진정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고 싶으셨던 것은 가나안 땅 그 자체가 아니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직도 물질에 얽매어 있고 미움과 욕망과 아집에 얽매어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노예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함께 하는 참 자유를 누리기를 원하셨습니다. 바로 그것이 진정한 EXUDOS요 해방이요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자유였습니다!! 성경에서 자유라는 단어 자체가 출애굽기 21장 2절에 처음 나타나는 데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진정 자유케 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것이라고 성경은 되풀이 설명하고 있습니다.(눅 4:18) (요 8:32) (롬 6:22) (롬 8:2) (롬 8:21) (고후 3:17)
우리의 마음의 현 주소는 어디 있습니까? 겉으로는 예수님을 믿어 출애굽을 했다고 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애굽의 사고방식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출애굽하지 못한 마음 때문에 생각의 병, 영혼의 병, 신앙의 병이 생겨나고 열등감, 미움, 자기착각의 감옥에 사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를 해방시키시고 자유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삶의 의미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축복이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버려야만 자유를 얻습니다. 떠나야만 해방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참된 자유와 안식을 우리에게 주시기 원하십니다. 죄의 감옥, 마음의 감옥, 분노의 노예, 열등감의 감옥 즉 죄와 사탄의 권세로부터 구원받고 해방되어 예수님의 사랑을 힘입어 영원한 자유와 평화와 안식을 살아가는 것이 바로 우리가 출애굽기를 통해 배우고자 하는 영적교훈입니다.
혹시 우리는 아직도 해방되지 못한 상태는 아닙니까?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가나안으로 나아갑시다. 지금 우리는 잠시 광야를 방황하게 될는지 모릅니다. 시행착오를 나눌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만들어 가십니다.